이부진, 4전5기끝에 장충동 한옥호텔 허가 따내…지하3~지상 3층 91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숙원이었던 신라호텔이 위치한 서울 '장충동 한옥호텔'허가를 5번 도전끝에 따냈다.

3일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장충동2가 202)에 한국전통호텔을 건립하는 안(자연경관지구내 건국제한 완화요청)이 수정가결됐다고 알렸다.

이번 허가로 서울의 첫번째 도심형 한국전통호텔이 될 장충동 한옥호텔은 지하 3층∼지상 3층, 91실 규모(용적률 133.08%·건폐율 36.16%)로 건설된다.

장충동 한옥호텔 건축안은 2011년 처음 제출된 이래 두 차례 반려, 두 차례 보류됐다.

2012년 7월과 2015년 3월에는 부설주차장 이전이 관련법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도계위에 상정조차 못했고 2013년과 지난 1월에는 보류됐다.

서울시는 Δ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 Δ공공기여 Δ부대시설 비율의 적정성 Δ건축계획의 적정성 Δ교통처리계획 등을 고려할 때 객실대비 규모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사업장과 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는 현재 9m에서 29.9m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호텔신라 측은 장충체육관 인근 노후 건물 밀집지역을 매입·정비해 주변환경을 정리할 예정이다.

공공기여 부분은 종전 계획안보다 강화됐다.

2013년 당시 도계위에 제안했던 Δ부지(4000㎡) 기부채납 Δ지하주차장 건립 Δ공원(7169㎡) 조성 외에도 Δ도성탐방로 야간 조명 및 CCTV 설치 Δ대형버스 18대 규모의 지하주차장 조성계획을 추가했다.

2013년엔 장충단로에 차량진출입구 2곳 신설하는 안을 냈으나 이번 계획에서는 차량진·출입구를 1개로 축소하고 이에 따른 차량동선을 보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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