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8 10:23:25
기사수정 2016-03-08 10:23:25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송중기가 2011년부터 6년째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식 블로그에는 "송중기가 2011년부터 시사회 쌀화환 기부,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출연료 기부 등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송중기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10명이 넘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았다. 특히 송중기는 군 복무 중에도 사비로 수천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지만, 송중기씨는 조용히 기부하길 원했다"며 "2011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수목 특별기획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팀장 유시진 대위 역을 맡아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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