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8 10:54:07
기사수정 2016-03-08 10:54:07
어깨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캐치볼로 재활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CBS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류현진의 투구 재개일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었지만 그가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린 류현진은 그동안 재활에 매진하며 올 시즌 초 복귀를 목표로 했다.
이후 최근까지 순조로운 재활에 나서며 지난달 19일과 27일에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하지만 두 번째 불펜 투구 이후 어깨에 불편함이 느껴져 재활 프로그램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에 복귀 시점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이날 다시 투구를 재개한 것.
류현진은 불펜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공을 던졌지만 어깨에 큰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아직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정규시즌 준비를 위해 투구를 재개했다"며 "그는 5월 중순에서 말경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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