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8 10:10:00
기사수정 2016-03-08 10:10:00
친박계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8일 대표적인 친박계인 3선 김태환 의원(구미을)의 공천 컷오프와 관련, "'선거를 어떻게 이길까' 하는 고민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천관리위원회의 1차 심사 결과 발표가 비박계를 쳐내기 위한 친박계의 '논개 작전'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논의과정을 보면 공관위에서도 만장일치로 이 안이 가결이 됐고, 이것이 최고위원회에 와서 소폭의 논란이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이 부분은 '누가 어떤 의도를 갖고 한다'라고 판단할 수 없고 여러 분들의 총의가 모아진 결과"라고 했다.
강 의원은 "김태환 의원이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희생양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그것이 어떤 음모에 의한 결과라고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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