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8 09:24:05
기사수정 2016-03-08 09:24:05
이재현(56) CJ그룹 회장이 9번째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냈다.
8일 CJ그룹 등에 따르면 이 회장 측은 지난 7일 대법원에 "신장이식 수술 후 거부 반응이 나타나고, 유전병인 CMT도 악화되고 있는 상태여서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해 달라"고 신청했다.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이다.
지난 2013년 7월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 회장은 2013년 8월 만선신부전증 증세악화에 따라 첫 구속집행 정지 신청, 같은 달 20일 구속집행정지가 결정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8번에 걸쳐 구속집행정지 연장 결정을 받아 냈다.
한편 서울고법은 지난 12월 14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이에 이 회장은 대법원에 재상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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