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2마리 동해안서 잡혀

경북 동해안에서 `바다의 로또`인 밍크고래 2마리가 죽은 채 잡혔다. 2016.3.8 [포항해경]
경북 동해안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 2마리가 죽은 채 잡혔다.

8일 오전 9시 50분께 영덕군 병곡면 남동쪽 3㎞ 해상에서 조업하던 병곡면 선적 통발어선 H호(3.6t)의 통발 줄에 길이 5m 15cm, 둘레 2m 36c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가 줄에 감긴 채 포획됐다.

오전 4시께에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쪽 6㎞ 해상에서 어선 J호(20t)가 쳐 둔 그물에 길이 4m 33cm, 둘레 2m 26cm 크기의 죽은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렸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밍크고래 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이들 고래는 후포수협에서 각각 3천780만원과 3천326만원에 위판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