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마지막 OST, '모던록 대부' 이승열이 불러

 

16부작 마무리를 앞둔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의 마지막 7번째 OST인 이승열의 '꽃이 피면'이 11일 밤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꽃이 피면'은 음악감독 박성일이 직접 작업해 드라마 전체의 주제 의식을 아우르는 무게감 있는 곡으로 완성됐으며 '모던록의 대부' 이승열이 가창에 참여했다.

멜로디가 깊은 인상을 남기는 '꽃이 피면'은 휘몰아치는 기타 사운드와 대비되는 극적인 고요함, 그 뒤에 남겨진 이승열만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미생' OST로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던 이승열의 매혹적인 목소리는 '시그널'의 묵직한 감성과도 통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널'측은 마지막 OST인 이승열의 '꽃이 피면' 발매와 함께 오는 15일 드라마 방영 중 공개됐던 OST 파트 1∼7까지 곡들은 물론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기여한 연주 트랙들까지 총 48곡이 담긴 OST앨범도 함께 출시한다.

'시그널' 팬들이 뽑은 명대사를 포함, 드라마를 추억할 수 있는 극중 인물들의 육성 대사가 앨범 구석구석에 삽입됐으며 이재한(조진웅 분)과 박해영(이제훈 분)을 연결했던 무전 신호음도 들어가 있다.

‘시그널’은 12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으로 어느 때보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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