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해야"

광주전남연구원 오병기 연구원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을 국내 중심 거점으로 만들어 국비 확보와 투자유치를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광주전남연구원 오병기 책임연구원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광주전남의 대응'이라는 제목의 '광전 리더스인포'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오 연구위원은 "빛가람혁신도시와 광주 R&D 특구라는 혁신거점을 지닌 광주·전남에서 가상물리체계(CPS), 사물인터넷(IoT), 실감미디어산업 등 첨단기술 R&D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할 수 있다"며 "광주·전남의 역할을 극대화할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연구위원은 "주력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질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광주·전남 첨단자동차산업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문화전당 IoT 선도사업 추진과 농생명산업에 IoT 기술을 접목하는 등 광주·전남 맞춤형 IoT 연구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연관성이 미미하거나 기존의 생산방식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업종 종사자들의 고용 충격에 대비한 일자리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