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0 14:11:20
기사수정 2016-03-10 14:11:20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이 점점 심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대국민 공모를 통해 악취저감 지역을 선정하여 이를 해소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악취민원이 많은 가축사육단지 또는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1개소에 대해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단지 만들기’ 대국민 공모를 통해 사업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국민 공모는 인터넷 포털광고와 SNS, 블로거, 온라인카폐 등을 통해 누구나 냄새를 줄이고 싶은 축산단지를 추천하면, 최다 공모 신청지역의 해당 지자체와 사업추진 가능성을 협의·선정하여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50억원 이내, 국비보조 20%, 지자체보조 20~50%, 융자 60%, 자부담 30%)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모기간은 2016. 3. 7 ~ 3. 31까지 이며, 접수처는 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다.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와 농가가 참여하여 악취저감을 위한 기본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축산농가에 냄새를 줄이는 한편 악취저감시설과 자원화·정화시설 등이 지원된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