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 훔쳐 자기구역에 설치한 헌옷수집상 입건

부산 남부경찰서는 11일 경쟁업체의 의류수거함을 상습적으로 훔친 헌옷 수집상 A(5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중순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빌라 앞에 B(61)씨가 설치한 철제 의류수거함(시가 10만원)을 트럭에 싣고 가는 수법으로 모두 6개의 수거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수거함을 자신의 수거 구역에 설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