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1 09:45:29
기사수정 2016-03-11 09:45:29
북한내 군부 강경파 대표격인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기 직전, 러시아를 비밀리에 방문했다고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가 중국내 대북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김영철 비서가 베이징을 거쳐 모스크바로 날아가 러시아 당국자들과 유엔 제재와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회람시켰던 시기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김영철 부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매체들은 일절 언급한 바 없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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