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4 10:56:14
기사수정 2016-03-14 10:56:13
'친노라서 배제됐느냐'고 묻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4일 친노 좌장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이 공천배제된 것과 관련, "정무적 판단은 정무적 판단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을 공천배제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런 이유를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며 "정무적 판안을 어떻게 언론에 얘기하느냐. 정무적 판단은 정무적 판단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이 친노라서 배제됐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며 "내가 정무적 판단이면 정무적 판단이지, 다른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 공천배제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런 질문은 안 받을테니 물어보지 말라"며 '친노 배제'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런 질문 하지 말라니까 자꾸 그런 걸 묻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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