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4 11:25:02
기사수정 2016-03-14 11:25:01
북한은 14일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 속에서도 3월 상순 북한 전체 생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배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3월초까지의 북한 전체 생산실적을 소개한 지난 12일자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인용해, "3월 들어 미제와 남조선 괴뢰역적패당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례없이 악랄한 제재 소동과 사상 최대의 핵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면서 그같이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원수들의 발악적 책동을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으로 짓부셔버릴 멸적의 의지로 가슴 불태우며 우리 인민은 전체 당원들에게 보낸 당중앙위원회 편지와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에 제시된 전투적 과업을 받들고 70일 전투의 철야 진군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장 첨예한 정세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저 110%, 최고 180%의 성장을 보였으며, 2배 이상 실적을 올린 생산 단위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제재 분위기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면에 나서서 무력 시위 등으로 반발하는 한편, 이를 체제 결속과 7차 당대회의 성공을 위한 주민 총동원에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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