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음식=좋은 음식? "이젠 옛말"

 

가격 대비 성능을 일컫는 '가성비'가 최근 외식업계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저렴하지만 영양가 있는 웰빙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품질의 음식과 거품을 뺀 가격으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가격이 높아야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요즘은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따지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구매를 결정할 때 가성비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름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온 가족의 입맛을 만족시킬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담백한 육수에 영양 가득한 쇠고기와 채소를 함께 데쳐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가 웰빙 음식으로 떠오르면서 샤브샤브와 다양한 식사 메뉴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채선당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음식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은 호주 정부 검역 시스템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호주청정우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비교적 고가로 인식됐던 연어를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뛰어난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무한리필 전문점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노르웨이산 생연어를 제공하는 가로등 642가 인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맛과 영양, 가격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슈퍼푸드인 연어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어는 특히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 바 있다.

가격이 프랜차이즈 버거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비싸 일부 매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제버거. 맥도날드가 고객이 원하는 재료로 만들수 있도록 한 수제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를 출시함과 동시에 인기를 얻으며 가성비 높은 새로운 외식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수제버거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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