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치과 상식 중 ‘교정을 하면, 잇몸병이 심해진다, 없던 잇몸병이 생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정치료를 받다보면 잇몸증식이나 비대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교정치료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교정을 하면 입안에 장치가 많아 음식물이 끼기 쉬우며, 양치질이 어렵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교정치료 중 치아가 이동하여 생기는 통증으로 인해 칫솔이 닿기만 해도 통증으로 양치가 어려울 경우가 있는데, 치아 사이 음식물이 장기간 있으면서 염증이 발생되어 잇몸뼈가 상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교정 도중에 나타나는 잇몸질환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잇몸치료를 병행하여 해결이 가능하지만, 장기간 치료를 받지 않는 다면 점점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 중간정도 이하의 구강 위생상태를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교정치료를 계기로 본인의 구강상태와, 잇몸뼈 상태를 검진을 받고, 교정치료를 받는 동안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교정치료를 통해 잇몸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정치료를 통해 부정교합을 개선하여 잇몸질환이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고, 보다 쉽게 관리 할 수 있는 교합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부정교합이란, 치열이 불규칙하여 치태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정상적인 치열에서 많이 벗어난 치아는 무리하게 힘을 받아, 특정부위의 뼈 손실, 치아 마모가 생긴다.
교정으로 잇몸질환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교정으로 부정교합을 개선하여 건강한 치열과, 건강한 잇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도움말:원진바른얼굴치과
헬스팀 유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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