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4 19:59:42
기사수정 2016-03-14 22:57:27
로메로 교수, 첫 외국인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오병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산의학연구소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병하 교수는 DNA가 응축할 때 작용하는 물질인 콘덴신의 구조와 작용 원리를 밝혀내 앞으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첫 외국인 수상자인 로메로 교수는 자궁외임신 조기진단 방법을 고안하는 등 30여 년간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조승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김준범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