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종·제주의 공통점은?

 

최근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입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해당 지역이 발전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 그만큼 교통·교육·라이프 등 인프라 시설의 확충되기 마련이고, 이는 자연스레 지역 가치 향상 및 부동산 시장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한 해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1년새 15만5895명(1.3%)가 늘어난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세종시(4만9168명·30.4%) △인천시(2만939명·0.7%) △제주도(1만6070명·2.6%) △충청남도(1만4599명·0.7%) △경상남도(1만3664명·0.4%)가 1만명 이상 늘었다.

울산시·강원도·충청북도 역시 5000명 이상 늘어나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서울시는 8만2334명, 대전시는 1만2512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가 늘어난 도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집값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세종시 1-4생활권에 위치한 ‘도램마을 15단지 세종 힐스테이트’ 84㎡ 초기 분양가는 2억6000만원대였지만, 현재 3억8000만원 수준으로 거래되며 약 1억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경기도 하남시(1만6883명·11.3%↑)에 위치한 ‘미사강변 푸르지오 1차’ 전용면적 84㎡는 약 77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경기도 화성시(5만3884명·9.9%↑)에 위치한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는 약 1억6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 자문위원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기업의 산업단지가 들어서거나 대형 개발계획이 진행되는 등 부동산 호재가 있기 마련”이라며 “늘어난 주택 수요로 인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질 경우 향후 추가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대표적인 단지들을 살펴보면 우선 평택 내 공공택지인 소사벌지구에 공급하는 포스코건설의 '소사벌 더샵'을 들 수 있다. 이 단지는 소사벌지구 내 유일한 대형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로, 일대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 구도심 및 소사벌 상업지구와 인접하기에 기존 생활 인프라를 편히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배다리 수변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공급내역은 전용면적 89~112㎡,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4월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동탄2 A36 더샵‘(가칭)을 공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세종 3차'를, 한양은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을, 계룡건설은 '고양 향동 계룡리슈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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