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1 21:48:22
기사수정 2016-03-21 23:08:04
성북구·홍성군 등 ‘합작’
‘행정협의회’ 22일 출범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국 5개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뭉친다.
21일 서울 성북구에 따르면 22일 출범하는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에는 한용운 선생이 입적할 때까지 거주했던 ‘심우장’이 위치한 성북구를 비롯해 독립운동 이후 옥고를 치른 서대문형무소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가 참여한다. 이밖에 한용운 선생의 고향 충남 홍성군과 강원 속초시·인제군 등 만해와 인연이 깊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동국대 만해연구소, 인제군 만해마을 교육원도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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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강원 속초시·인제군 등 5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지난해 8월 만해 한용운 관련 유적지 순례를 마치고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
앞서 각 지자체들은 지난해부터 한용운 선생 선양사업을 협력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해 왔다.
협의회는 22일 오후 5시 홍성에서 창립식 및 출범식을 열고 향후 지방정부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협력사업인 700㎞에 이르는 순례길(성북구 심우장~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홍성군 만해 선생 생가~인제군 백담사~속초시 신흥사~경기 광주시 만해기념관)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자체의 상호 협력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 문학정신, 철학정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해 선현의 업적을 알리는 한편 위로와 깨달음을 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