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특집] 한국산업인력공단

산업현장서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 체계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사업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NCS는 고용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불필요한 스펙을 지양하고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조건만을 구직자에게 요구하는 효율적인 도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NCS는 지난해부터 채용, 직업교육훈련의 기준, 자격제도의 개편, 근로자 평생경력개발경로 설정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일 경기 안산시 엑스퍼트연수원에서 ‘2016 NCS 기업활용 컨설팅 전문가 2기 양성과정’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공단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30개 공공기관을 필두로 NCS에 기반한 채용 컨설팅을 진행해 공고문을 채용 직무 중심으로 자세하게 작성하고 학력, 영어, 자격증, 경력 등은 직무와 관련한 필수조건만 적을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이 같은 공단의 사업혁신를 위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에는 NCS 자료 활용실적이 330만여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고용현장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 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NCS 활용 교육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NCS 활용 컨설팅 전문가 1000명도 육성하고 있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기업, 학생, 구직자, 근로자 모두에게 유익하면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견고한 인프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