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2 11:59:36
기사수정 2016-04-12 1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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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 비하 논란으로 번진 '디올 유흥가 명품녀 사진'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
패션브랜드 디올이 최근 한국여성 비하 논란으로 번진 '유흥가 명품녀 사진'을 전시한 후 일본 인터넷 매체에서 “오해라기보다 사실에 가깝다"는 기사를 게재해 한국여성 비하 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일본 인터넷 매체 사이조 기자가 디올 측이 전시한 사진을 두고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작품이 오해를 산 것이라기보다 확신에 가까운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한국에서 일은 비난성 의견을 현지에 전했다.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이에 동조하며 “한국 매춘부가 생계수단을 찾은 것 같다”, “사실인데 문제가 있나” 등의 글과 ‘한국 여성들의 노출 사진’이라며 여성의 노출 사진을 게재하는 등 도넘은 비하를 이어가고 있었다. 또, 한 누리꾼은 ‘한국 여성이 매춘으로 GDP의 5%를 벌어들이고 있다’는 방송화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관련성 없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반박했지만 극히 일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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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 여성을 비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
한편 디올 측은 한국에서 비난 여론이 일자 사진 전시에 대해 사과하고 작품의 전시를 중단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일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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