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3 19:31:42
기사수정 2016-04-13 19:31:42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
여야 지도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에도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하는 대국민메시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겠다”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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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최양옥 여사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동삼1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율에 따라 과반을 넘기느냐 넘지 못하느냐가 좌우되며 운명이 결정된다. 그래서 투표 마감시간까지 독려를 계속할 생각”이라며 “선거가 걱정돼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음을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서울 수유리에 있는 조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묘소를 성묘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떻게 표를 던져야겠다는 것을 각자 다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국민의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8일 인천 동춘3동에서 사전투표를 한 그는 ‘운명의 날이라 볼 수 있는데 소회를 밝혀 달라’는 질문에 “운명의 날은 뭐… 4년마다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인데”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면서 “선거운동을 하러 돌아다닌다고 지난 한식 때 성묘를 못 왔다”며 조부 묘소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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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용산궈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묵념을 하고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자택 인근 서울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믿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된다. 그렇게 하려면 꼭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어떤 분을 찍으시든지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