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김경진 "진정성 있는 정치 실현"

당선 확실에 환호하는 김경진 당선인과 부인 김경란씨
20대 총선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 높은 득표율로 뽑힌 국민의당 김경진 당선인은 13일 "광주와 호남의 정치역량을 복원하고 광주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성 있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변화를 열망하는 광주시민의 승리로 막중한 책임을 경건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고,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열린 정치, 함께 하는 정치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문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 당선 소감은.

▲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고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광주 북구갑 주민께서 믿어주시고 선택해주셨다.

변화를 열망하는 광주시민의 승리이며 서민과 약자의 곁에서 신명을 바치는 그런 일꾼이 되겠다.

--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세 번째 도전이었다. 두 번의 실패에도 지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어 좌절하지 않았다.

북구의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지역민과 함께 한 10년이 가장 큰 힘이었다.

방송에 출연하며 광주의 올곧은 목소리를 대변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된 것도 큰 힘이 됐다.

-- 의정활동과 중앙정치에서의 포부는.

▲ 국민의당이 합리적인 시민정당, 사랑받는 국민정당으로 발돋움하도록, 2017년 정권교체에 앞장서도록 지역에서부터 실천적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문화, 교육, 교통 정책으로 '행복 체온'을 올리는 생활 속의 정치를 실천하겠다.

과학기술을 융성시켜 대한민국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기술을 많이 개발하도록 정치적으로 뒷받침하겠다.

--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은.

▲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에 힘쓰겠다. 북구의 현안인 광주역 문제 등 지역발전 문제에 조속한 해결책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연계되는 콘텐츠를 발굴해 광주 관광의 핵심모델을 창출하겠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