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3 23:24:55
기사수정 2016-04-13 23:24:55
"향후 의정활동도 신중하게 하겠다"
4·13 총선 인천 남을의 무소속 윤상현 당선인은 13일 "적절한 시기에 (새누리)당과 복당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한 '막말 파문'으로 당내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 결국 국회로 살아 돌아가게 된 윤 당선인은 앞으로 화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소감은.
▲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지켜주고 안아주며 일으켜 세워준 인천 남구 주민께 감사의 말씀부터 드린다. 오늘 이겼지만 윤상현의 승리가 아니라 남구 주민의 승리다. 다시 한 번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준 것에 반드시 '더 큰 남구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 다른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배경은.
▲ 선거기간 정말 열심히 뛰었다.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혼자 골목골목을 누비며 한 분의 주민이라도 더 만나려고 했다. 주민들과 교감하면서 많은 반성과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큰 교훈을 얻었다.
-- 의정활동 계획 등 향후 정치활동과 관련한 포부는.
▲ 주민의 뜻을 받들어 남구 발전은 물론 포용하고 화합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우선 선거기간 남구 발전을 위해 내놓았던 약속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모든 주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서민경제가 어렵다. 20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새누리당 복당 계획은.
▲ 적절한 시기가 되면 복당 문제는 당과 협의하겠다. 향후 의정활동도 신중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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