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4 00:21:33
기사수정 2016-04-14 00:21:33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제20대 국회의원이 된 조응천(남양주갑) 당선인은 13일 "정의를 실현하고 남양주시민의 편에 서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10년 넘게 이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 막강한 상대로 꼽힌 새누리당 심장수 후보를 누른 조 당선인은 "초반 인지도가 낮았지만 조금이나마 다가서려고 했다"며 "심 후보께 조언과 도움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과 승리 의미는.
▲ 부족한 저이지만 남양주의 미래 10년을 위해 선택해 준 남양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새누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하고 경제를 살리고 정의로운 정치를 하라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의 채찍질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 승리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 선거운동 초반에 인지도가 낮았으나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다가서려고 했던 전략이 유효했다고 본다. 저를 알리고 남양주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진심이 잘 전달돼 가능했다고 본다.
-- 선거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은.
▲ 3당 구도에서 야권의 표가 분산되는 상황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야권 지지표를 저에게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힘입어 오늘 결과가 가능했다고 본다.
-- 상대 후보에 대해 평가한다면.
▲ 심장수 후보는 훌륭하신 분이자 남양주를 위해 오랜 기간 활동한 분이다. 남양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언을 해줬다. 공약 이행에서도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하고, 심 후보께 조언과 도움을 구할 예정이다.
-- 우선 추진할 공약은.
▲ 지역 공약으로는 경춘선을 용산역까지 운행하겠다는 공약을 우선 추진하고, 중앙 공약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쉬운 해고 제한과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 경제공약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
--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남양주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 남양주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이 절대 후회되지 않도록 정의를 실현하고 남양주시민 편에 서는 정치를 하겠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