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4 02:49:11
기사수정 2016-04-14 02:49:10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6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의정부 갑) 당선인은 13일 "6선의 힘으로 정권교체와 야권 대통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컷오프' 대상이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문 당선인은 "지금이 지역구인 의정부의 향후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미군 반환 부지 개발 등에 결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과 승리 의미는.
▲ 6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준 의정부 시민에게 감사하다. 선거에 나온 이유는 새누리 정권 8년에 대한 심판과 야권 대통합, 정권 교체를 위해서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또, 의정부 미래 100년의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시기에 미군부대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하려 출마했다. 이 두 가지 임무를 6선의 힘으로 해내라는 의정부시민의 명령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 승리 요인은.
▲ 의정부 시민 여러분이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실정을 심판하고, 미군기지 개발 등 현안을 해결하는데 초선보다는 6선이 더 잘할 수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고 후보등록 며칠을 남기고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음 같아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다 직접 만나 뵈었으면 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 상대 후보들을 공약 중심으로 평가한다면.
▲ 강세창 후보는 의정부에서 재선 시의원이셨고, 김경호 후보는 3선 시의원 그리고 재선 도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장까지 지낸 분이다. 모두 의정부 발전을 위한 공약들로써 저의 공약과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저의 공약이 가장 구체적이었다고 평가한다.
-- 우선 추진할 공약은
▲ 더 큰 의정부를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공약, 여덟 가지 주요 공약 그리고 14개 동별 공약과 정책공약 14개가 있다. 공약에 우선순위가 없다. 동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고 정책공약은 더불어민주당과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할 것이다.
--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은 6선의 힘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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