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도경수(디오·사진)가 김용화 감독의 대작 '신과 함께'에 합류했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도경수가 '신과 함께'에 출연키로 했다. 극 중 '원일병' 역을 맡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무려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영화. 원작은 40대 나이에 갑자기 죽은 주인공 김자홍이 49일간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물이다.
앞서 배우 하정우와 차태현, 그리고 주지훈 등 충무로 인기 남자배우들이 캐스팅을 확정지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미스터 고'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영화 '카트' '순정'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충무로 대표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형'에서는 조정석과 형제 호흡을 맞췄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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