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 및 잦은 인스턴트 식품 섭취 등으로 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강보험공단 진료 통계에 따르면 전체 변비 환자는 2008년 48만5696명에서 2012년 61만8586명으로 약 30% 증가했다. 특히 20세 이하 환자 비율이 34%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스턴트 식품 섭취 등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통해 하루 30g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변이 부드러워져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변비 예방을 해주는 것은 물론, 소화를 돕는 대표 과일은 무엇일까. 100%생과일 식품 아넬라를 국내에 정식 유통중인 팜팩토리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사과·복숭아 등 5개 과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사과=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는 적으면서 수분 함량이 높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장 건강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또 사과에 함유된 페놀산은 체내의 불안정한 유해산소를 무력화시켜 주고 폐기능을 강화하는 케세틴과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C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복숭아=복숭아는 알카리성으로 단백질과 아미노산, 수분, 비타민A·C가 풍부하며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배변·변비치료에 좋다. 또 △항산화 △항균작용 △혈압 및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기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칼로리가 100g/34㎉로 낮고 지방도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바나나=바나나는 달콤한 맛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까지 있는 건강식품이다. 바나나의 열량은 100g에 93kcal로 과일 중에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지방이 적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해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다.
◆배=배는 수분 함량이 약 85%로 높아 수분 부족으로 인한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배에도 펙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칼륨 함유량도 많아 체내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망고=망고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과 비타민 A·C가 풍부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 C는 면역력뿐만 아니라 뼈와 연골·근육과 혈관 등을 이루는 콜라겐의 형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또 망고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할뿐만 아니라 세포와 조직, 피부의 재생과 회복에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스페인 등 유럽 국가 아이들은 식사 후에 과일을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소화를 도와 소아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고 필수 영양성분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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