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특히 마포구 아현동과 공덕동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2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는 지난해 2월 6억원이었지만, 현재 평균매매가는 6억7000만원으로 1년새 7000만원이 올랐다.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4차 전용 59㎡도 같은 기간동안 5500만원 가량 상승해 5억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북적대고 있다.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뉴타운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새 아파트 공급이 늘자 지역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서대문구는 가재울 및 북아현 뉴타운을 비롯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등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지역 전체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서대문구는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 중심업무지구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쾌적성도 높아 강북권 신규 주거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4구역 전용 84㎡ 분양권의 경우 지난 2월 웃돈이 5290만원 붙은 5억310만원에 거래됐고, 3월에는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홍제금호어울림’ 전용 84㎡ 분양권이 2193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을 정도다.
또 지난 19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원 아이파크’는 1000만~2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홍제원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이 끝난 후, 전용 117㎡ 분양권에 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호가로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본 계약에 들어간 후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면, 프리미엄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분양이 지체되어 왔던 남가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도 오는 6월 중으로 ‘DMC 2차 아이파크’라는 이름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같은달 서울 뉴타운 중 규모가 가장 큰 장위뉴타운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0여가구 이상의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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