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의 또 다른 서막… 마이너스 금리시대' 출간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너도나도 ‘양적완화’ 경쟁이다. 최근에는 유럽과 일본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양적완화에 이어 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는 극단의 조치까지 취하고 있는 셈이다.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이 대열에 합류할지 한국은 이 흐름에서 예외인지 관심이다.

이런 가운데 기자인 임승규와 동부증권 채권 애널리스트 문홍철이 공동으로 ‘화폐전쟁의 또 다른 서막…마이너스 금리시대’(리오북스)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세계 경제가 지난 20년 전부터 현재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기까지 흐름이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진단한다. 그리고 그 시야를 국내로까지 돌리고 있다. 돈을 맡겼는데 이자를 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아직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지만 이제 곧 눈앞에 닥칠 우리의 현실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인터뷰를 근거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되면 예금·보험·연금·부동산·금 등은 어떻게 바뀔지, 전세제도는 어떻게 변할지 등도 다룬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