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 카페에서 휴식을 즐긴다고? 마니아들 성지 '인형카페'

 
인형이 휴식을 즐기는 카페카 등장했다. 카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사람이 즐기는 것과 같았다.

일본 커뮤니티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인형카페 ‘야와라칸’이 소개돼 사람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인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 카페는 인형을 위한 테이블 등의 가구를 시작으로 실제 음식이 제공되며 인형이 즐길 그림책과 커피, 심심할 때를 위한 게임 등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인형에게 제공한다. 또 카페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휴식 취할 수 있고, 잠들기 전에는 인형이 무섭지 않게 책을 읽어 준다고 한다.

카페를 오픈한 여성은 “장난감 회사에서 13년간 인형을 개발하던 중 ‘누군가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을 소중히 다뤄주면 기쁠 것’으로 생각해 카페를 오픈 하게 됐다”며 “카페에 준비된 시설은 인형에 딱 맞은 사이즈로 인형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맛있는 식사가 제공돼 인형의 스트레스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리무진, 식사, 음료 등 총 14개 서비스가 있었다.
엉뚱해 보이지만 독특한 발상이 재밌는 이 카페는 인형 마니아들의 방문과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야와라칸 카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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