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27 19:26:54
기사수정 2016-04-27 19:26:54
윤성규 환경 “한·일 협의체 설치
대기오염 방지 사업 확대 공감”
한·중·일은 초미세먼지 공동대응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6∼27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제18차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3국 대기정책 대화 실무그룹이 2019년까지 논의할 초미세먼지와 오존 모니터링 등 작업계획을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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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규 환경부 장관(왼쪽)과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가운데) 일본 환경상, 천지닝 중국 환경보호부장(陳吉寧)이 27일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3국이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6일 중국과 열린 양자회담에서 양국 간 환경 문제 논의를 위한 기구를 중국 베이징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윤 장관은 “중국은 2013년부터 5년간 약 304조원을 투입해 환 경문제를 풀려고 할 만큼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기오염 방지 기술을 시범 적용하는 실증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양국 환경부 국장급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