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인기 절정 때 오연수와 결혼, 놓치기 싫었다"

가수 겸 배우 손지창이 아내 오연수와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에 출연한 손지창은 "두 사람 다 인기 절정일 때 결혼을 발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지창은 "그때가 29살 때였다. 장모님이 날 불러 아내를 데려가든지 놔주든지 하라고 했다"며 "한 기자분이 냄새를 맡고 사귀는 거 맞냐고 물었는데 이 여자를 놓치면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자신이 없더라. 그래서 다음날 결혼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손지창은 "제 인생의 우선순위는 가족"이라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가족을 먹여 살릴 자신이 있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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