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06 09:58:00
기사수정 2016-05-06 09:57:59
남부권 신공항 입지 선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국제공항의 1분기 국제선 여객 실적은 192만8598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37.3%나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 대만으로의 신규 노선 확대와 운항 증대로 김해공항 여객실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공항 국내선 여객 실적도 81만5119명으로 작년 대비 18.1% 증가했다.
국제선 화물 실적은 3만1261t으로 작년과 비교해 60.6% 대폭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기 운항횟수 역시 1만2977회로 32.7% 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김해공항의 한계 상황이 2∼3년 안에 현실화할 것”이라며 “김해공항을 대체할 남부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