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단계 공공기관 경영개선으로 연 12억여원 이익 창출

부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2단계에 걸친 공공시설 경영개선 작업으로 연 12억여원의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수련시설 5개소와 장애인스포츠시설 2개소에 대한 1단계 공공시설 경영개선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련활동비 유료화, 캠프장 활용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 5200만원의 신규수입을 창출하고, 요금 및 이용료 현실화로 추가 수익 창출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지하도상가 5개소와 자갈치시장을 대상으로 임대료 및 관리비 투명성을 높이고, 인력 및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추진했다.

2단계 경영개선으로는 연 2억3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고, 추가 수익도 연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지출은 알차게 하고 운영수익은 많이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며 “공공시설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경영해 시정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