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중기, "왕자웨이 감독과 작업하고파"

KBS 2TV ’태양의 후예’(태후)로 한류스타로 부상한 배우 송중기가 중국의 왕자웨이(王家衛) 감독과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팬미팅 하루 전인 1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데뷔할 때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왕자웨이 감독의 영화를 매우 좋아했고 태후를 찍으면서도 송혜교씨와 왕 감독님의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고 말했다고 14일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송혜교는 홍콩 뉴웨이브를 대표했던 왕자웨이 감독의 ’일대종사’(2013)에 출연했었다.

송중기는 왕 감독 작품에 대해 “특색이 있다”면서 “스타일(풍격)이 다른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중국어 표현도 수시로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힘내요”, “참 좋네요”, “맛있어요?”, “알아요” 등의 뜻을 중국어를 상당히 정확한 발음으로 구사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계속 배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베이징 카오야(오리구이)를 먹어보고 싶다며 두부 요리와 면 요리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廣州), 홍콩, 청두(成都) 등을 거쳐 다음달 25일 대만 타이베이(臺北)까지 중화권 8개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