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직급·평가체계 확 바꾼다

삼성 ‘인사혁신 로드맵’ 내달 발표 예정
LG도, 진급·평가제도 개편 작업 착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직급 체계를 바꾸거나 성과·평가 체계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혁신이 좀더 원활하게 되도록 조직문화를 바꾸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달 글로벌 인사혁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사팀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 중이다. 삼성 안팎에서는 내달 발표할 인사혁신 방안에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짜인 5단계 직급 체계를 바꾸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단순히 선임-책임-수석 등 연구개발(R&D)직제 형태로 바꾸는 방안과 함께 5단계를 4단계 또는 3단계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승진과 평가, 고과 등에 대한 혁신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LG전자도 올 연말 또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진급·평가제도 혁신작업에 착수했다. 직급 체계의 개편은 기존 5직급 호칭을 유지하되 파트장이나 리더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평가제도의 경우 S·A·B·C·D 등 5등급으로 이뤄지는 현행 상대평가제에서 최고 수준인 S등급과 최저인 D등급만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A·B·C 등급은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용출 기자kimgij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