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24 18:51:54
기사수정 2016-05-24 23:18:09
‘새 판’ 화두만 던진 채 강진행… 야권선 정계복귀 시기 7월 점쳐
정치권에 ‘새판’이라는 화두를 던진 채 다시 전남 강진으로 내려간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야권에서는 손 전 고문의 정계 복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측근들도 손 전 고문의 정계 복귀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한 핵심 측근은 24일 “그동안 (손 전 고문의) 발언을 쭉 살펴보면 지금 야권의 상태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새로운 판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 역할을 어떤 식으로든 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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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계복귀 의지를 잇달아 시사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4일 오후 전남 곡성군에서 열린 장미축제장을 방문해 일행들과 막걸리를 즐기고 있다. 곡성=연합뉴스 |
야권에서는 손 전 고문의 정계 복귀 시기를 7월로 예측하고 있다. 이때가 손 전 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10주년이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