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30 02:00:00
기사수정 2016-05-29 22:15:51
‘원큐뱅크’ 기반 중국 금융시장 공략
KEB하나은행은 모바일 은행 서비스인 ‘원큐뱅크’(1Q Bank)를 기반으로 중국의 소매금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중국 내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원큐뱅크를 출시했다. 원큐뱅크는 하나금융지주가 해외 리테일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원큐뱅크가 해외에 출시된 것은 지난해 1월 캐나다 법인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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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이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의 중국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원큐뱅크’ 출범식에서 해당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공 |
하나은행은 원큐뱅크를 기반으로 현재 12만명 규모인 중국 개인고객을 내년까지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현지 메신저 서비스 ‘웨이신’에서도 원큐뱅크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