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도 폭염주의보 대구, 시내버스 타이어 폭발음 내며 펑크나 7명 다쳐

올들어 처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 낮기온이 섭씨 32도를 넘어선 가운데 시내버스 타이어가 큰폭발음과 함께 펑크가 나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다쳤다.

30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시 북구 침산동 남영타운 앞 버스정류장에서 지선 버스인 북구1번 시내버스가 손님을 내려주고 출발하자마자 오른쪽 뒤쪽 타이어가 터졌다.

이 때문에 펑크난 타이어쪽 자리에 앉아 있던 50대 여성 승객 A씨가 폭발 충격으로 다치는 등 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큰 소리가 나는 바람에 다른 승객도 놀라 다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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