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3 22:20:33
기사수정 2016-06-13 22:20:32
“한·중 경제·관광 가교 될 것”
인천시는 대중국 경제·관광 싱크탱크 역할과 ‘인천 안의 중국시대’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차이나 포럼(ICF)’ 창립식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공동대표인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포럼위원,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ICF의 출범을 축하했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가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제시하고 공론화하고자 추진해 온 새로운 형태의 포럼이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문단,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자문단, 운영위원회, 4개의 분과위원회(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와 특별위원회(중국인 또는 중국 내 한국인)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인차이나 포럼은 대중국 경제, 관광의 싱크탱크 기능은 물론 한·중 교류비즈니스 학술포럼과 인문교류 개최(매년), 한·중 비즈니스 교류전 개최, 비즈니스 강좌와 인차이나 창(계간지) 발행, 인천 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추진주체 간 사무국 등을 운영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이 한·중 신 교류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차이나 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중국과 교류 확대, 기업의 상호 진출 및 투자증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창립식에 이어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지속발전을 위한 신모델과 전략’이란 주제로 ‘개항과 FTA, 그 140년 사이’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 3개 세션의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