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5 18:47:51
기사수정 2016-06-15 22:13:28
세계 최강 성능에 가격 저렴 / 유럽·아시아 등서 문의 쇄도 / 8월 100여문 계약 체결 예정
최근 국산 K-9 자주포에 대한 수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국내 방산업계와 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인 ‘2016 유로사토리’에서 K-9에 관심을 보이며 수입 의사를 타진하거나 계약 관련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인 국가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7개국에 이른다.
K-9 제조사인 한화테크윈은 8월 중 아시아 국가와 K-9 100여문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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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무기 전시회 ‘유로사토리’에 15일(현지시간)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가 전시돼 있다. 국방부 제공 |
K-9의 수출 계약이 맺어지면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이어 K-9의 세 번째 해외 수출이 성사되는 셈이다.
터키, 폴란드 등에서 입지를 굳힌 K-9 인지도가 유럽에서 급상승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바라보며 충격을 받은 북유럽과 동유럽권 국가들 사이에서 K-9 구매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국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9용 포탄 생산공장을 설립한 한 국가는 포탄에 이어 K-9 수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9은 현존 세계 최강 자주포로 꼽히는 독일제 PHZ2000과 비교해도 손색없지만 가격은 절반을 밑돈다.
우리 군은 1999년 K-9 전력화 이후 서북도서와 전방 지역에 K-9 900여문을 배치해 운용 중이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파리=국방부 공동취재단 worldp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