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2 20:57:17
기사수정 2016-07-12 20:57:16
김주철 목사 “전세계 사랑 나눌 것”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영국 최고 봉사상인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왕 자원봉사상은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후 해마다 정부 차원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영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며,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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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가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
수상단체는 여왕상 엠블럼(상징)과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칭호를 자신들의 웹사이트, 레터지, 문구류, 인쇄물에 사용할 수 있고 버킹엄 궁전 등지에서 열리는 왕실 가든파티에도 공식 초대되는 영예를 얻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에서 4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자원봉사에 대한 실사와 더불어 3년간 세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국 왕실이 교회에 이 같은 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시상식은 지난 4일 그레이터맨체스터주에서 열렸으며,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참석해 워런 스미스 주지사로부터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김 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좋은 이웃으로서 전 세계 각국의 지역민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승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