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환경오염 단속전담팀 활동 들어가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14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양환경 관리 강화를 위한 해양오염 단속전담팀 ‘101 해양기동반’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2016년 ‘바다로, 섬으로, 국립공원답게’를 모토로 정하고 현장 중심 공원관리를 위해 지난 3월 해양보호기동단속반을 발족, 도서지역 불법·무질서 행위를 단속했다.

그러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관리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출범한 101해양기동반은 20t 규모로 무인도서와 갯바위 등의 해양오염행위에 대한 단속과 예방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101 해양기동반 관계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석구석을 상시 순찰할 수 있게 됐다. 단속보다는 예방과 홍보를 강화해 낚시객과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들이 환경보호 전도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