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일본, 올해 신규 암환자 100만명 돌파 예상

일본에서 신규 암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올해 새롭게 암 진단을 받는 환자가 101만200명,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37만4000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치를 발표했다.

올해 신규 암 환자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2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신규 암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는 고령자의 증가와 함께 발병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통계에서도 암 환자 수는 1970년대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성별 신규 암 환자는 남성이 57만6100명, 여성이 43만4100명으로 예상됐다. 부위별로는 대장암이 14만7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 13만3900명, 폐암 13만3800명 순이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예상 1위는 전립선암(9만2600명), 2위는 위암(9만1300명), 3위는 폐암(9만600명) 순이었다. 반면 여성의 1위는 유방암 9만명, 2위는 대장암 6만2500명, 3위는 폐암 4만3200명 순이었다.

올해 암 사망자는 남성이 22만300명, 여성이 15만3700명으로 예상됐다. 발병 부위별 예상 사망자는 남성의 경우 폐암 5만5200명, 위암 3만1700명, 대장암 2만7600명 순이었다. 이에 비해 여성은 대장암 2만4000명, 폐암 2만2100명, 위암 1만6800명 순으로 예상됐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