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유명 수제버거의 국내 상륙을 계기로 '정크푸드'(Junk Food)라는 오명이 있는 일반 햄버거 대신 수제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열량이나 영양소는 비슷한데 '수제'(手製)라는 이름이 붙어 가격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통 수제란 갖은 재료를 손으로 직접 조립하고 만든 것을 뜻한다. 수제버거와 보통의 햄버거 모두 사람의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수제라는 말을 붙이는 순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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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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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
한편 정크푸드를 먹는 것은 당뇨병만큼 우리 몸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일간지 타임은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진이 과도한 설탕 및 지방이 어떻게 콩팥 내 포도당 수용체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기 위해 당뇨병이 있는 동물과 비만,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하는 식단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정크푸드, 당뇨병만큼 우리 몸에 해로워
연구진은 실험용 쥐들에게 각종 정크푸드를 8주간 먹게 했다. 또 다른 쥐들은 60% 가량이 지방인 동물을 5주간 먹었다. 이후 정크푸드와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은 쥐의 콩팥과 당뇨병이 걸린 쥐의 콩팥을 비교해본 결과 혈당 수치가 비슷하게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정크푸드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당뇨병과 같은 체내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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