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관광호텔 화재 오인신고, 소방차 18대 출동하고 투숙객 대피

대구 시내에 위치한 유니온 관광호텔에서 불이났다는 오인신고가 들어와 소방차 18대가 출동하고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46분쯤 중부소방서에 유니온호텔 11층 투숙객이라고 밝힌 A씨가 “복도에 연기가 차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에 놀란 119는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39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투숙객 32명을 모두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확인결과 손걸레가 일부 타 있었지만 이미 꺼진 상태로 잠시 연기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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