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17 15:58:05
기사수정 2016-08-17 15:58:05
|
혐한시위를 반대하는 일본인들이 "친하게 지내자"라고 적인 팻말을 들고 맞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일본 신오쿠보) |
일본 리서치 업체가 전국 20~60대 성인남녀 1358명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49.6%가 "한국이 싫다"고 응답했다.
17일 데일리뉴스 온라인판은 리서치 포털 시라베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혐한'이 확산하고 있다며, '일본이 바라보는 한국의 이미지가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이 싫다"고 답한 사람은 49.6%로 "좋다"·"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람을 합한 것과 0.4%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 남성 42.9%, 여성 44.4%가 "한국이 싫다"고 응답했다. 이어 30대 남성 56.3%, 여성 40.0%, 40대 남성 55.6%, 여성 29.5%, 50대 남성 55.1%, 여성 50.4%, 60대 남성 63.8%, 여성 56%가 "한국이 싫다"고 답했다.
데일리뉴스는 40대 여성들의 우호적 반응을 두고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한국과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교적 접근이 쉬운 문화교류를 통해 화해의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온라인 데일리뉴스 캡처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