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 매매전환·재건축 강세… 서울 아파트값 ‘들썩’

실수요 매매 전환과 재건축 강세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뛰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4주차(2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에 비해 0.19%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던 6월 마지막 주(0.19%)와 동일한 수치로, 두 달 만에 다시 0.19%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도봉, 금천구 등 일반아파트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디에이치 아너힐스)의 분양 흥행으로 강동,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 확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41%, 일반아파트는 0.15% 상승했다. 그 외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03%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서울 0.05%,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2%씩 올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