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부르카 착용 남성 총격으로 경찰 2명 사망

여성들이 전신을 감싸는 부르카를 착용해 여성으로 위장한 한 무장괴한이 29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로부터 북쪽으로 약 305㎞ 떨어진 발크주에서 경찰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의 경관이 사망했다고 한 현지 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부르카를 착용한 한 남성이 이날 다울라트 아바드에서 차를 몰고 가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자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발크주 경찰 대변인 시르 칸 두라니는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확인했지만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더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