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은숙·양하영, 법무복지公 홍보대사 위촉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장은숙씨, 구본민 공단 이사장, 가수 양하영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구본민)은 최근 가수 장은숙, 양하영씨를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홍보대사는 앞으로 출소자들의 재범 예방을 통한 안전한 사회 구현이라는 공단 사업에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출소자들의 취업을 위한 ‘허그(HUG) 후원의 날’을 비롯한 공단의 주요 행사와 정책 사업 등 홍보를 담당한다.

 장은숙씨는 “홍보대사 선정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일이 개인과 지역사회는 물론 나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일임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하영씨도 “법무보호복지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나 공단이 하는 일에 대해 알고 나니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동참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공단 사업 홍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장은숙씨는 1978년 ‘춤을 추어요’로 데뷔했으며 대표곡으로 ‘못잊어’, ‘사랑’, ‘당신의 첫사랑’등이 있다.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5년 일본의 유선방송 대상을 받는 등 일본 성인가요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1983년 ‘가슴앓이’로 데뷔한 양하영씨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다.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KBS ‘7080 콘서트’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꿈이여 사랑이여’,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촛불 켜는 밤’ 등이 있으며 현재 청운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